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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1일 Jordan Blackwell의 기사입니다)

부오나노테 동점골, 극적 무승부로 라이벌에 '고춧가루'

레스터 시티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극적인 이스트 미들랜즈 더비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라이벌의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티 그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동점골을 득점했고, 추가 시간에는 15세 제레미 몽가의 슛으로 역전승까지도 노렸다. 훌륭한 경기의 흥미진진한 마무리였다.

시작은 코너 코디의 선제골로 레스터가 예상치 못하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모건 깁스화이트와 전 레스터 소속이었던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레스터는 투지를 보였고 부오나노테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막판 몽가의 슈팅은 셀스의 선방에 막혔다.

비록 레스터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고 이 승점으로 결과가 바뀌진 않지만, 경기 종료 후 환호성을 터뜨린 쪽은 바로 레스터 팬들이었다. 라이벌 노팅엄의 귀중한 승리를 막아냈기 때문이었다.

지난주에 3개월간의 무승 행진을 끊어낸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지난주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고, 부상에서 회복한 파쿤도 부오나노테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노팅엄은 초반부터 빠르게 밀어붙였고, 크리스 우드가 전반 2분 발리슛과 전반 4분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초반 공세를 견뎌낸 후, 레스터는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첫 번째 제대로 된 공격에서 예상치 못하게 리드를 잡게 됐다.

전반 16분, 루크 토마스의 롱 스로인이 제대로 클리어링 되지 못하고 케이시 매카티어에게 연결되었다. 매카티어는 빌랄 엘 카누스에게 헤더로 공을 떨궈주었다.

엘 카누스의 하프 발리가 살짝 굴절되며 날카롭게 날아갔고, 마츠 셀스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냈다. 하지만 센터백 코너 코디가 박스 안에서 가장 민첩하게 반응하여 공격수처럼 쇄도했고, 온사이드 위치에서부터 달려 나가 리바운드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레스터의 리드는 10분도 채 가지 못했다. 토마스는 이번 경기 내내 안토니 엘랑가를 상대로 고전했는데, 결국 전반 25분경 코너 부근에서 다소 가혹한 파울 판정을 받아 프리킥을 내줬다.

엘랑가가 프리킥 키커로 나섰고, 레스터의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가 혼합된 세트피스 수비 시스템은 엉망이었다. 깁스화이트가 6m 거리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하프타임까지 동점을 유지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를 잘 지켜냈다. 전반 43분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야쿱 스톨라르치크 골키퍼가 선방했다.

노팅엄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공격에 나섰고, 52분경 후반전의 첫 기회도 도밍게스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그의 다이빙 헤더는 스톨라르치크의 손으로 향했다.

잠시 후인 후반 56분, 우드가 '헤딩은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걸 보여주는 듯한 득점을 터뜨렸다. 깁스화이트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우드코디에게서 벗어나 강력한 헤더로 득점하며 센터 포워드로서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 내내 거의 공격하지 못했던 레스터는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 서서히 전진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큰 기회는 바디에게 왔다. 후반 71분, 부오나노테가 공을 걷어내려는 모라투를 압박하여 공을 뺏어낸 뒤 바디에게 패스했고, 이는 바디의 200호 골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였다. 하지만 바디는 슛할 공간을 찾지 못하여 패스를 선택했지만, 매카티어에게 주는 패스마저 너무 길었다.

하지만 레스터는 낙담하지 않았다. 후반 81분, 교체 투입된 빅터 크리스티안센바디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바디는 이를 부오나노테의 경로로 능숙하게 연결했다.

부오나노테는 박스 안으로 드리블한 후, 모라투를 제치고 침착한 마무리로 셀스를 뚫어내며 11월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승리에 더 가까웠던 쪽은 레스터였다. 몽가가 후반 90+5분 감아 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1분 뒤에는 더욱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셀스가 그의 슈팅을 펀칭하여 막아냈다.

이번 경기 출전 선수들의 평점은 다음과 같다.

<선발>

야쿱 스톨라르치크 [6] : 크로스를 잘 잡거나 펀칭했고, 전반 막판 도밍게스의 슛을 잘 막아냈다. 두 번의 헤더 골에 대해 그를 탓할 수는 없다.

제임스 저스틴 [5] : 크게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자주 안쪽으로 치우쳐 도밍게스에게 많은 공간을 내줬다. 게다가 안쪽으로 들어왔음에도 우드의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바우트 파스 [7] : 강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고, 노팅엄이 양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때마다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많은 헤더를 따냈다.

코너 코디 [6] : 골 장면에서 스트라이커다운 자질로 기민하게 움직여 리바운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첫 실점 때 자신의 지역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우드를 멀찍이 놓쳤다.

루크 토마스 [4] : 그의 노력을 탓할 수는 없으며 교체될 때 레스터 팬들로부터 진심 어린 박수를 받았지만, 엘랑가를 상대로 고전했다. 실점으로 이어진 프리킥을 내줬고, 그가 맡았던 측면에서 많은 크로스를 허용했다.

윌프레드 은디디 [6] : 모든 것이 다소 어수선했고, 때때로 클리어링이 거칠었으며 패스가 부정확했다. 하지만 수비적인 임무는 충분히 잘 수행했으며 견고했다.

올리버 스킵 [4] : 한 차례 용감한 블로킹과 몇 번의 괜찮은 전진 패스를 선보였지만, 그 외에는 부진했다. 공을 빼앗겨 상대에게 위험한 기회를 내주거나 레스터의 공격을 끝내버렸고, 때때로 공수 양면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케이시 매카티어 [7] : 코디의 골로 이어진 훌륭한 헤더를 따냈고, 전방에서 싸우고 후방에서 지원하며 정말 열심히 뛰었다. 레스터 박스 가장자리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훌륭한 태클을 선보였다.

조던 아이유 [6] : 중앙에서 훨씬 편안해 보였는데, 등을 지고 공을 지켜내며 몇 차례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 덕에 고전하던 레스터가 전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존재감이 없었고, 60분 만에 교체되었다.

빌랄 엘 카누스 [6] : 전반전 왼쪽에 배치되었을 때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지만, 공을 잡았을 때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제이미 바디 [5] : 터치가 몇 차례 좋지 않았고, 너무 긴 패스로 한 차례 기회를 낭비했다. 하지만 능숙한 터치로 부오나노테에게 공을 연결한 것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교체 투입>

부바카리 수마레 [7] : 페널티 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좋은 블록을 해냈고, 공을 몰고 전진하기도 했다. 그의 돌파 덕에 레스터의 역습은 훨씬 효과적이었다. 훌륭한 30분이었다.

파쿤도 부오나노테 [8] : 교체로 나와 대단한 활약을 했다. 즉시 경기의 중심에 뛰어들어 모라투를 압박하며 바디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노팅엄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득점 장면에서는 훌륭한 드리블과 마무리를 선보였다.

빅터 크리스티안센 [6] : 바디에게 패스를 공급한 것이 부오나노테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좌측에서 잘 전진했다. 그가 투입된 이후로는 대부분 레스터가 공격을 주도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없었다.

제레미 몽가 [7] : 결승골을 거의 넣을 뻔했다. 감아차기 슛으로 골문을 노렸고, 그 직후의 슛은 셀스의 선방에 막혔다. 자신감 있게 공을 운반했고, 공격 시 위치 선정이 좋았다.

케일럽 오콜리 [평점 없음] : 승점을 지키기 위해 투입되었으나, 레스터는 수비보다 공격을 더 많이 했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경기를 잘 읽었다.

<반니 인터뷰 - 승리를 위해 막판 공세?>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좋았을 겁니다. 막판에 이길만한 기회가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험(GCSE; 영국의 중등교육 성취도평가)을 보기 시작한 제레미가 만약 노팅엄 원정에서 결승골까지 넣었다면, 정말 대단한 이야깃거리가 됐을 겁니다."

<경기력?>

"신체적으로 거친 경기였습니다. 저는 브라이튼과의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땐 아직 우리가 잔류를 위해 싸우고 있었고, 아주 작은 희망이나마 남아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미래를 준비하고 가능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로부터 다섯 경기를 치렀는데, 울브스전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제대로 해냈습니다. 엄청난 헌신과 발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팬분들께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악순환을 끊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미래를 그려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강등이 거의 확실해졌을 때, 바로 지금이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남은 두 경기 동안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감독님도 그 미래에 포함되는지, 그에 대한 소식은 없나?>

"아니요, 지금 제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과 교감하고, 선수들이 제가 추구하는 플레이 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그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몇 달 전에 구단주와 보드진에 먼저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습니다. 몇 주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고, 그래서 지금은 오로지 다음 훈련과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단과 대화가 없는 것이 답답한가?>

"구단을 위해서라도 대화가 매우 중요하며, 빠를수록 좋다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 역할은 이 클럽의 축구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다섯 경기 전부터 저는 분위기를 전환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수들이 저와 함께 이 길을 가고 있고, 또 그것이 효과가 있어서 경기력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선수들에게 아무리 감사를 표해도 부족합니다.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만, 강등된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세 줄 요약>

1. 레스터, 노팅엄 원정서 극적 무승부로 노팅엄의 유럽 대항전 진출에 제동.

2. 코디 선제골 후 역전 허용했으나 부오나노테 동점골, 15세 몽가 활약.

3. 반니, 강등에도 젊은 선수들과 미래 준비 강조.

https://www.leicestermercury.co.uk/sport/football/match-reports/leicester-city-player-ratings-forest-10173008

36R까지의 레스터 프리미어리그 신호등

현재(24-25)시즌 & 강등(22-23)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노팅엄을 상대로 투지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중반까지는 내내 상대가 우세하긴 했지만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한 후 수비를 잘 해냈고, 마지막 30분 동안은 오히려 레스터가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축구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경기 막판이었습니다.

+몽가가 득점에까지 성공했다면 꽤나 화젯거리가 됐겠지만, 득점이 아니어도 충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스터의 다음 시즌 무대는 챔피언십이긴 하지만, 몽가를 비롯한 유스들의 활약이 벌써 기대가 되네요.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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