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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Jordan Blackwell의 기사입니다)

레전드 바디, 200호 골과 승리로 장식한 '완벽한 피날레'

제이미 바디가 200호 골을 터뜨리고, 뤼트 판니스텔로이레스터입스위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바디의 고별전은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레스터에서의 500번째이자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바디제임스 저스틴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레스터 소속 200골 고지를 달성했다.

레스터 팬들은 자신들의 영웅이 마지막으로 골망을 흔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에 킹 파워 스타디움은 열광했다.

리그 우승 당시의 전설들이 관중석에 자리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장 전체에 카드섹션이 펼쳐지는 등, 이번 경기는 13년간 레스터에 몸담았던 바디를 축하하는 자리였고, 레스터는 승리로 그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케이시 매카티어가 후반전에 쐐기골을 넣으면서 레스터는 18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2.8m(약 52억 원)의 추가 상금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입스위치 팬들이 레스터의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기세로 응원하는 가운데, 입스위치는 전반 6분 레프트백 리프 데이비스의 슈팅이 가까운 쪽 골대를 맞추며 아슬아슬하게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레스터가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바디의 경기력도 살아났다. 전반 20분, 바디에게 조던 아이유의 패스가 연결되며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다라 오셰이의 태클을 피한 바디는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터치가 길어지면서 슛 각도가 좁아졌고, 결국 빠르게 복귀한 입스위치 수비수들 때문에 어려운 각도에서 힘없는 슈팅을 날릴 수밖에 없었다.

몇 분 후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옆 그물을 때렸는데, 일부 팬들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간 줄 알았다.

하지만 팬들이 진짜 환호성을 터뜨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잭 클라크가 중원에서 미끄러지자 저스틴이 공을 가로채 그대로 앞으로 질주, 두 명을 순식간에 따돌리고는 쇄도하던 바디의 움직임에 맞춰 완벽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바디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이번에는 일찌감치 슈팅을 가져갔고, 공은 오셰이의 다리 사이를 지나 미처 반응하지 못한 알렉스 파머 골키퍼를 뚫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바디는 전형적인 그의 스타일대로, 자신을 도발하던 입스위치 팬들에게 곧장 달려가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하는 동작을 보인 뒤 코너 플래그를 높이 치켜들고 섰다.

이제 레스터는 경기에 이기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전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오마리 허친슨의 슈팅이 골문을 위협하면서, 입스위치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경고했다.

후반 초반 역시 입스위치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좋은 득점 기회는 양 팀에 비슷하게 주어졌다. 후반 60분, 스톨라르치크의 킥이 훌리오 엔시소에게 막히며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었지만 엔시소가 빈 골대에 공을 넣지 못하며 운 좋게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스톨라르치크는 정신을 차리고 후반 67분 조지 허스트가 좁은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을 막아냈다.

레스터 쪽에서는 후반 63분 매카티어가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히며 홈에서의 첫 득점을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그 골은 잠시 뒤에 터졌다.

후반 69분, 빌랄 엘 카누스윌프레드 은디디에게 연결했고, 은디디는 영리하게 오른쪽 빈 공간에 있던 매카티어에게 공을 밀어주었다. 매카티어는 파머 골키퍼의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바디의 완벽한 고별전을 위한 승리가 확실해지자, 푸른 유니폼을 입고 킹 파워 스타디움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그를 위해 교체가 이루어졌고, 동료들은 '가드 오브 아너'로 그를 예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

야쿱 스톨라르치크 [5] : 엔시소가 그의 킥을 막아낸 이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매우 운이 좋았다. 공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그 직후 허스트의 슈팅을 막아내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제임스 저스틴 [8] : 바디의 200번째 골을 둘러싼 축하 분위기에 묻힐 수도 있겠지만, 그의 어시스트는 정말 훌륭했다. 민첩하게 공을 따낸 이후 적극적으로 달려 나가 두 명을 제치고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 외에도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코너 코디 [7] : 몇 차례 좋은 블로킹을 선보였는데, 그의 경험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은 위치 선정으로 나타난 장면들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허스트에게 기회를 내준 장면에서는 롱볼에 너무 쉽게 뚫렸다.

바우트 파스 [8] : 헤딩과 블로킹으로 박스 안을 정말 잘 막아냈고, 전진 수비의 타이밍도 좋았다. 킹 파워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크 토마스 [5] : 허친슨을 상대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는데, 많은 파울을 저질렀지만 경고를 받지 않은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그래도 항상 허친슨을 따라다니며 끈질기게 수비했다.

윌프레드 은디디 [7] : 그의 힘과 긴 다리를 잘 활용하여 수비를 보호하고 입스위치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매카티어의 골 장면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터치도 훌륭했다.

부바카리 수마레 [7] : 때로는 전진 패스가 너무 과감했고, 백패스로 관중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자주 좋은 가로채기를 해냈고, 공격 지역으로 연결하는 깔끔한 패스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케이시 매카티어 [8] : 초반에는 입스위치의 레프트백 데이비스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실제로 레스터는 데이비스 때문에 상당히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을 매우 잘 활용했는데, 첫 슈팅은 골대를 맞혔지만 이내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자신감 있게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조던 아이유 [8] : 초반에는 공을 빠르게 전개하지 않아 팬들의 답답함을 사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할 정도였다. 뛰어난 볼 키핑 능력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도왔고, 바디에게 훌륭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선보였다.

빌랄 엘 카누스 [7] :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 내내 훌륭한 볼 컨트롤 능력을 과시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레스터의 위협적인 공격 대부분에 관여했고, 매카티어의 득점 장면에서도 그의 멋진 발재간이 돋보였다.

제이미 바디 [9] : 오늘의 주인공. 두 번의 기회를 놓친 후에도 낙담하지 않고, 전형적인 바디의 방식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침투, 마무리, 그리고 세리머니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정말 멋진 마지막 인사였다.

<교체 투입>

히카르두 페레이라 [6] : 몇 차례 좋은 발재간을 보여줬고, 중원으로 들어왔을 때는 은디디, 수마레와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제레미 몽가 [7] : 과감하게 상대를 제치려는 의지와 빠른 발놀림으로 레스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격의 최종 결과물까지 거의 다다랐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제이크 에반스 [6] : 수비수들의 압박을 버텨내는 힘이 좋아 보였는데, 이는 이제 겨우 16세인 선수에게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팻슨 다카 [5] : 제대로 경기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바디가 없는 다음 주에는 제대로 된 기회를 얻을 것이다.

올리버 스킵 [평점 없음] : 몇 분밖에 뛰지 못했다.

<바디 인터뷰 - 득점에 대해>

“그 전에 찬스를 두어 번 놓쳤었는데, JJ(제임스 저스틴)의 패스를 받았을 때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는 걸 직감했어요. 특히 원정 팬들이 온갖 조롱을 보내고 있었는데, 좀 갚아줘야 했죠.”

<득점할 줄 알았나?>

“오늘 아침에는 특별히 언급하진 않았는데, 경기 전에 킹기(앤디 킹)한테는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했죠.”

<지난 13년에 대해?>

“진짜 롤러코스터 같았어요. 그래도 좋은 일들이 훨씬 더 많았죠.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갔고, 리그 우승도 했고, 우리 모두가 그걸 함께 했으니까요.”

<바디 없는 레스터는 어떻게 될까?>

“괜찮을 거예요. 결국에는요. 우리는 좋은 선수단을 갖고 있고, 어린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어요. 제가 그 친구들 입장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축구라는 게 정신적으로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하는데, 전부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클럽이니까 계속 지켜볼 거예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팬들에게 한 마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네요. 저와 제 가족을 이렇게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줄 요약>

1. 바디, 레스터 고별전 200호 골 터뜨리며 팀 2:0 승리 이끌어.

2. 축제 분위기 속 바디의 13년 헌신 기리며 동료들 예우.

3. 바디, 팬들에게 감사 전하며 클럽 향한 애정 표현.

https://www.leicestermercury.co.uk/sport/football/match-reports/leicester-city-player-ratings-v-10192441

37R까지의 레스터 프리미어리그 신호등

현재(24-25)시즌 & 강등(22-23)시즌

+기사를 옮기면서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찡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무리마저 정말 바디다웠습니다. 그 모든 희노애락 끝에서 웃을 수 있는 해피 엔딩을 만들어 준 바디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포기 하지 않게 만드는 힘, 그게 축구 선수이자 인간 바디의 매력이고 우리가 바디를 그토록 사랑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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