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머큐리/조던블랙웰] 바디 199호 골! 레스터, 1월 이후 첫 승 신고 (35R 사우스햄튼전 후기
(2025년 5월 3일, Jordan Blackwell의 기사입니다)
바디 199호 골! 레스터, 1월 이후 첫 승 신고

제이미 바디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른, 그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 통산 199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오랜 골 가뭄을 끝내고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에게 드문 승리를 안기는 데 일조했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바디가 레스터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바디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레스터는 10번의 홈 경기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조던 아이유가 추가 골을 터뜨렸고, 레스터는 프로페셔널하게 승리를 지켜내며 1월 이후 첫 승리와 더불어 10월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형편없이 부진한 사우스햄튼을 꺾게 되면서 레스터는 이번 시즌 최소 19위 자리는 지켜내게 되었다.
레스터는 선발 라인업 다섯 자리에 변화를 주었는데, 새로운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네 자리의 변화는 예상할 수 있었다. 다섯 번째 변화는 올리버 스킵이 12월 이후로 첫 선발 출전한 것이었는데, 울브스전에서 부바카리 수마레가 보인 경기력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놀랄만한 부분은 포메이션이었다. 사우스햄튼의 전술에 맞춰 맞대응하려는 전략이었는지, 레스터는 케이시 매카티어와 루크 토마스를 윙백으로 기용하며 백5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양 팀은 서로 비슷한 전술로 나섰고, 처절할 만큼 수준 낮았던 첫 15분 동안에는 경기력마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왜 이 두 팀이 최하위권에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정작 볼거리는 관중석에 있었다. 양 팀 팬들은 서로 자기 팀의 강등을 두고 자조적인 구호를 외쳤고, 자기 팀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기까지 했다. 홈 팬들은 특히 바우트 파스와 아이유를 표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Kop 구역의 팬들은 "탑, 루드킨, 뭐가 그렇게 재밌나? (Top, Rudkin, what’s so funny?)"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이는 2주 전 강등이 확정된 리버풀전, 관중석에서 웃고 있던 그들의 모습에 대한 언급이었다.
그러나 루드킨과 보드진을 겨냥한 구호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레스터가 골을 넣었다. 득점자는 물론 바디였다.
전반 17분, 좌측에서 빌랄 엘 카누스가 토마스와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측면을 돌파했고, 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바디가 골문 상단으로 절묘하게 차 넣었다.
이는 바디의 레스터 통산 199번째 골이었으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826분, 88번의 슈팅 만에 터진 골이었다.
그 후 뜻밖의 상황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다. 아이유가 고의는 아니었지만 어깨로 데이비드 웹 주심과 부딪혔다. 그 충격에 심판은 그대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야 했고, 결국 대기심과 교체되었다.
12분의 지연 이후에도 레스터는 중단 이전의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4분, 엘 카누스가 빠른 발재간으로 20m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이유의 첫 슈팅은 벽에 막혔지만, 이어진 리바운드 슈팅은 수비수들 사이를 지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초반, 사우스햄튼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 장면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활기가 부족했던 후반전이었고, 골문 앞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없었다. 후반 82분 레스터의 역습 상황에서 엘 카누스의 슈팅이 빗나갔던 장면이 추가골에 가장 가까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레스터가 수비해야 할 때는 제 몫을 해냈고, 그 덕분에 반니 부임 후 첫 클린 시트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경기 출전 선수들의 평점은 다음과 같다.
<선발>
야쿱 스톨라르치크 [7] : 클린 시트! 후반 오누아추의 헤더를 본능적으로 다이빙하여 막아내며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상대 공격수들의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패스했다.
제임스 저스틴 [7] : 종종 앞 공간을 잘 활용하여 백3에서부터 공을 몰고 나와 레스터가 전진하도록 도왔다. 전투적이었고, 클린 시트에 확실히 기여했다.
코너 코디 [6] : 모험적인 패스 시도는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고, 측면 넓은 지역에서 일대일 상황에 놓였을 때 완전히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종종 중앙에서 경기를 잘 읽었고 수비 라인을 조직적으로 유지했다.
바우트 파스 [6] : 초반에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는 위험한 패스가 있었지만 운 좋게 넘어갔고, 그 후로는 개선되어 더 이상 눈에 띄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헤더도 몇 차례 따냈다.
케이시 매카티어 [6] : 크로스 기회가 났을 때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는 퀄리티가 현저히 부족했고 공을 자주 잃었다. 그래도 언제나처럼 열심히 상대를 쫓았고, 최전방에서 좋은 에너지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냈다.
윌프레드 은디디 [6] :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임무는 잘 수행했지만, 사우스햄튼이 워낙 부진했던 탓에 그가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할 만한 상황은 많지 않았다.
올리버 스킵 [7] : 초반에 형편없는 패스로 큰 탄식을 자아냈지만, 금세 안정을 찾았다. 더 직관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정확하고 목적 있는 전진 패스를 선보였다. 공을 따내기 위해 빠르게 복귀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파울을 너무 많이 범했다.
루크 토마스 [7] : 높은 위치에서 인터셉트를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엘 카누스와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후반전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지만,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조던 아이유 [7] : 경기 시작 전 일부 홈 팬들의 야유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을 잘 지켜내다 재치 있게 돌아서며 레스터의 전진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빌랄 엘 카누스 [8] : 오늘도 레스터 최고의 선수였다. 두 득점에 모두 관여했는데, 훌륭한 연계 플레이 후 바디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크로스를 올렸으며, 수비수들을 제치며 두 번째 득점으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의 발재간은 경기 내내 훌륭했지만, 후반 막판 기회를 놓친 것은 스스로도 아쉬울 것이다.
제이미 바디 [7] : 절묘한 마무리로 199번째 득점을 올리며 레스터에 절실히 필요했던 골을 안겼다. 이후 프리킥으로 200호 골을 기록할 뻔했으나 램스데일에게 막혔고, 이 외에는 경기에 크게 관여하지 못했다.

<교체 투입>
제레미 몽가 [7] :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 풀백을 공략하며 빠른 발재간을 선보였다. 깔끔하게 패스했으며 수비에도 도움을 주었다.
부바카리 수마레 [평점 없음] : 경기장에 있었던 몇 분 동안 거의 공을 만지지 못했다.
제이크 에반스 [평점 없음] : 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다카가 그를 활용하지 못했다.
팻슨 다카 [평점 없음] : 투입 초반 넘어지며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졌고, 역습 상황에서 에반스를 찾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받겠지만, 수비는 좋았다.
마이클 골딩 [평점 없음] : 데뷔전이었지만, 이적료 £5m의 이 선수가 공을 잡을 만한 기회는 없었다.
<반니의 경기 소감>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과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첫 득점 장면처럼 몇몇 좋은 공격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 첫 골은 마무리가 정말 좋았고,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선제골이자, 아주 아주 오랜만에 홈에서 터진 득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악순환을 끊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득점 때 관중석에서도 안도감이 느껴졌는지?>
“우선 경기장에서는, 리드를 잡게 되어 안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드를 잡았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두 골 차로 달아난 것은 당연히 매우 좋았고, 이는 팀에도, 그리고 경기장 전체의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미래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고, 더 어린 선수들까지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그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디의 마무리?>
“지난주 페널티킥 실축과 같은 과거의 실수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바로 훌륭한 스트라이커의 자질입니다. 그는 그저 '제이미 바디'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점이 보기 좋았습니다.”
<심판 관련 지연?>
“심판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는 '조던 아이유'라는 단단한 벽과 부딪혔습니다. 그건 보통 일이 아니죠. 제이미 바디가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켜 심판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12분간 대기한 후, 다시 몸을 풀고 경기를 속행했습니다. 솔직히 심판이 그런 바디 체킹을 당한 것은 저도 처음 보는 일이었습니다.”
<엘 카누스의 경기력?>
“자신의 창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왼쪽에서 뛰면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공이 없을 때도 맡은 바 역할을 다했습니다.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관중들에게 자신의 테크닉을 여러 차례 선보였습니다. 오늘 그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합니다.”
<엘 카누스 같은 선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지?>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것은 언제나 어려운 과제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개인적으로 승리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저 개인적으로는 오늘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싸우고, 홈 경기 악순환을 끊어내고, 무실점을 기록하고, 더 발전해서 다음 시즌을 가능한 최상의 상태로 맞이하고 싶어 하는 팀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앞으로 남은 경기들, 그리고 지난 몇 경기들에서 우리가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울브스전 전반전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후반전은 더 나아졌고, 오늘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력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런 모습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팀에 동기를 부여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의 운명을 이미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잔류가 목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은 시즌을 그냥 흘려보내거나, 최선을 다해 의미 있게 만들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에 만족합니다.”
<바디의 200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달성한다면 정말 대단할 겁니다. 만약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바디는 여전히 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자 최고의 우승 경험을 한 선수로 남을 겁니다. 골 하나 더 넣고 덜 넣는다고 해서 그의 업적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이미라면 그런 깔끔히 떨어지는 숫자를 욕심낼 겁니다. 그는 500경기 출전, 200골을 원합니다. 보기에도 좋잖아요!”
<선수들이 챔피언십에 머물도록 설득해야 하는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다가오는 세 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지금 그 이상을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몽가가 더 자신감 있어 보였는데?>
“더 자신감 있어 보인다는 데 동의합니다. 두어 명의 선수를 제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풀백과 함께 수비에도 가담했구요. 이제 15살이고 GCSE(중등교육 자격시험)를 준비하는 소년이 교복에 넥타이를 매고 훈련장에 나오는 겁니다. 그런 선수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또 그렇게 어린 나이에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상상이나 되시나요? 오늘이 그의 네 번째 출전이었는데, 이런 경험들이 그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그를 많이 도와주고 있고요. 그 자신과 그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또한, 오늘 제이크(에반스)가 소화한 15분은 그가 이 리그의 수준과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또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후에는 모의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린 선수들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보드진과 회의를 했는지?>
“아니요. 저는 다가오는 세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그 이후까지 생각하거나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아직 (거취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습니다.”
<홈 경기 무득점 기록이 선수들 심리에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홈 9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기록을 보면 아시겠지만, 골을 못 넣을 때마다 무득점 기록은 하나씩 늘어나고, 그때마다 그에 대한 질문을 받을수록 힘든 건 사실이었습니다. 늘 이 상황을 끝내고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죠. 하지만 결국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누구도 승리를 거저 가져다주지 않으니까요. 선수들이 마침내 그 악순환을 끊어내서 기뻤습니다.”
<바디가 심판 휘슬을 분 것?>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디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뿐만 아니라, 골 세리머니를 할 때나 이번처럼 즉흥적으로 뭔가를 생각해 내는 순간에도 그런 본능적인 면모를 보여주죠. 그게 바로 그의 개성이고, 우리는 이런 모습들까지도 그리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세 줄 요약>
1. 바디 199호 골, 레스터 홈 무득점 가뭄 깨고 사우스햄튼에 승리.
2. 1월 이후 첫 승, 10월 이후 첫 클린 시트. 엘 카누스 2골 모두 관여.
3. 반니, 바디의 활약과 승리에 만족, 자신의 거취에는 말을 아껴.

+오랜만의 승리인데 옮기는 게 늦었네요.
가슴이 웅장해지는 19위와 20위의 대결, 그래도 상대적으로 더 나은 팀이었던 레스터가 간만의 승리와 클린 시트를 챙겼습니다.
+다음 경기는 이번 일요일 밤 10시 15분, 노팅엄 원정입니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지만 살짝 뒷심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노팅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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