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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4일, Rob Tanner의 기사입니다)

레스터 시티 겨울 이적시장 리뷰 : PSR 족쇄, 험난한 잔류 레이스 예고

(Getty Images)

레스터 시티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이 필요했지만, PSR(profit and sustainability rules; 수익 및 재정 안정성 규칙) 문제로 인해 거의 마비 상태였다.

뤼트 판니스텔로이(이하 반니) 감독은 11월 스티브 쿠퍼의 후임으로 부임하기 전 협상 과정에서 1월 이적 시장과 구단의 지원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다고 기자회견에서 여러 번 밝혔었다.

레스터는 PSR과 관련하여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관할권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22-23시즌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와 중재 중이다.

결과적으로 레스터는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토요일 에버튼에 0:4로 패한 후, 이러한 미온적인 조치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불만을 표출해 온 팬들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적 시장 - 성공 혹은 실패?>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순 지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스터는 1월에 선수단을 강화해야만 했다.

스티브 쿠퍼는 경질되기 전 왼쪽 중앙 수비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었고, 압둘 파타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또 다른 윙어 영입도 높은 우선순위로 여겨졌다.

이번 시즌 폼과 자신감이 떨어진 제임스 저스틴의 부담을 덜어줄 오른쪽 풀백 영입은 반니에게 중요한 과제였다.

히카르두 페레이라윌프레드 은디디의 부상으로 선수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졌지만, 레스터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풍부한 편이다.

레스터는 이제 모든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확신이 생길 만큼 선수단의 퀄리티가 향상되었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지출과 수입>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 복귀한 스트라이커 톰 캐넌셰필드 유나이티드£10m(약 180억 원)에 판매한 것은 PSR 준수에 확실히 도움이 되었지만, 레스터 팬들은 이 자금이 반니의 선수단에 재투자되기를 기대했다.

사우스햄튼카일 워커피터스를 비롯한 영입 대상들은 비용 문제로 배제되었다. 파르마에서 오른쪽 풀백 워요 쿨리발리£3m(약 55억 원)에 영입했지만, 그 외에 다른 투자는 없었다.

파르마에서 영입한 쿨리발리 (Alessandro Sabattini/Getty Images)

레스터는 왼쪽 풀백 루크 토마스에 대한 호펜하임£4.1m(약 75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또한 시장 마감일 윙어 케이시 매카티어에 대한 선덜랜드의 제안도 거절했다. 선덜랜드의 임대 후 완전 이적 제안은 £8m(약 145억 원)에서 최대 £10m(약 180억 원)까지 오르는 제안이었다. 레스터는 함자 차우두리를 임대료와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계약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 보냈다.

<눈에 띄는 영입이 있었나?>

있었지만 영입이 딱 한 명뿐이었기에 눈에 띄는 게 당연하다. 쿨리발리는 지금까지 두 경기에서 15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금요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지키고 싶었던 선수를 잃었나?>

판매 대금이 재투자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캐넌을 판매한 결정은 의외였지만, 마지못해 판매한 선수는 없었다.

캐넌은 레스터에서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18개월 전 에버튼에서 £7.5m(약 135억 원)으로 이적해 온 이후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캐넌을 완전 영입하려는 구단이 두 곳 있었고, 선수 본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여 커리어를 쌓고 싶어 했기 때문에 레스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38세의 제이미 바디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팻슨 다카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많은 팬들은 레스터가 강등될 경우 캐넌이 다음 시즌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 좋은 옵션이라고 여겼었다.

<팀에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있나?>

레스터에는 새로운, 지휘력 있는 중앙 수비수가 정말 필요했다. 반니는 네 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러 조합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스터는 여전히 너무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으며 에버튼전에서의 수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한참 못 미쳤다.

울버햄튼 원더러스크레이그 도슨코너 코디를 트레이드하는 협상이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영입 대상으로 고려됐던 크레이그 도슨 (Justin Tallis/AFP/Getty Images)

2015년,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로 영입된 로베르트 후트나이젤 피어슨 감독이 백5로 전환하여 레스터의 극적인 잔류를 이뤄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번에 레스터는 현재 예산으로 그러한 영향력을 가져올 수 있는 옵션을 찾지 못했고, 프리미어리그 선수 임대 자리도 남아 있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오드손 에두아르를 임대로 영입한 것은 크나큰 실패였다. 레스터는 상당한 재정적 페널티 없이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었고, 따라서 허용된 두 개의 프리미어리그 임대 자리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었다.

현재 윙어에 특화된 선수는 한 명(스테피 마비디디)뿐이지만, 전술 변화를 통해 기존 자원만으로도 상황을 개선할 수도 있다.

<시즌 목표를 달성할 만큼 충분히 강해졌나?>

승리했던 토트넘 홋스퍼전처럼 경기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로부터 6일 뒤 에버튼전처럼 경기한다면 가능성이 없다.

시즌 내내 단 한 번의 클린 시트만 기록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잔류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비적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것은 잔류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 구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PSR 문제가 지속될 경우 EFL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여름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있나?>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팀의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이다. 골키퍼 매즈 헤르만센이 가장 유력한 자산으로 보이며, 빌랄 엘 카누스도 지난여름 벨기에 클럽 헹크에서 이적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강등된다면 선수단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들을 대체할 예산은 제한적일 수 있다.

잔류하더라도 여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적합한지 의문이기 때문에, 레스터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슷한 규모의 선수단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

문제는 자금 부족이 아니다. 구단주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는 선수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싶어 하지만 PSR 때문에 그럴 수 없다. 이것이 레스터가 지난 세 시즌 동안 처한 상황이다. 다음 시즌에 변경될 것으로 예정된 새로운 규정은 재정적인 압박을 완화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관건이다.

<여름 이적 시장의 우선순위?>

강등 여부와 관계없이 레스터가 지난 세 시즌 동안 겪었던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

놀라운 선수 생명과 활약상을 보여주는 바디도 영원히 뛸 수는 없기 때문에 새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파쿤도 부오나노테브라이튼으로 복귀할 예정이므로 또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며, 수비진도 대폭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레스터의 귀중한 자산 중 하나인 헤르만센 (Carl Recine/Getty Images)

헤르만센이 매각될 경우 야쿱 스톨라르치크가 주전 골키퍼로 나설 수 있지만, 대니 워드다니엘 이베르센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또 다른 골키퍼 영입이 필수적이다.

<이적 시장이 끝난 현재 베스트 11?>

선발로 어떤 선수들을 내보내야 하는지는 주관적인 문제이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맨유와의 FA컵 경기에서라도 다음의 라인업을 시험해 봤으면 싶다. 윌프레드 은디디가 부상에서 모두 회복되었다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야 한다.

(5-2-3) 헤르만센; 쿨리발리, 저스틴, 코디, 오콜리, 크리스티안센; 윙크스, 은디디; 부오나노테, 바디, 엘 카누스.

<영입 및 방출 선수 목록>

영입:

워요 쿨리발리 (£3m, 파르마)

방출:

톰 캐넌 (£10m, 셰필드)

함자 차우두리 (임대, 셰필드)

윌 알베스 (임대, 카디프 시티)

<세 줄 요약>

1. 재정적 어려움 속 레스터, 1월 이적시장에서 쿨리발리 한 명 영입에 그치며 팬들의 우려 증폭.

2. 수비 불안, 공격진 노쇠화 등 여전한 문제점 노출.

3.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 선수단 개편 필요, 핵심 선수 매각 가능성 높아.

https://www.nytimes.com/athletic/6109165/2025/02/04/leicesters-transfer-window-reviewed-a-new-right-back-but-psr-constraints-leave-them-vulnerable/

+설마 한 명만 데려오고 끝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겨울 이적시장에 관한 뉴스입니다.

결국 현재 선수단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백5 활용이라던가 전술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경기는 토요일 새벽 5시, 맨유와의 FA컵 4라운드입니다.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기에 그동안 자주 활용되지 않았던 선수를 내세우거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해 봤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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