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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Rob Tanner의 기사입니다)

케이시 매카티어 : "팬들의 분노 이해해, 그들을 위해 싸울 것"

(Plumb Images/Leicester City FC via Getty Images)

이제 겨우 23세인 케이시 매카티어레스터 시티 1군에 자리 잡은 지 두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더 어린 유망주들 틈에서는 어느새 자신이 고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레스터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서 올여름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SR(profit and sustainability rules; 수익 및 재정 안정성 규정) 위반 혐의로 인한 재정적 압박과 징계 가능성도 있어, EFL(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이적 또는 예산 제재까지 더해진다면 다음 시즌은 결국 어린 선수들에게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우선 오는 7월에 만 16세가 되는 어린 윙어 제레미 몽가와 17세의 제이크 에반스는 이미 1군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말에 따르면 곧 레스터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미래를 함께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임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윙어 윌 알베스(20)와 수비수 벤 넬슨(21)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세네갈전(홈)과 나흘 뒤 룩셈부르크전(원정)을 위해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매카티어 역시 레스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수 있다.

매카티어는 "제레미, (미드필더) 루이스 페이지, 제이크가 있는데, 이 선수들은 15, 16, 17살이에요. 다들 진짜 어려요. 믿기 어려울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임대에서 돌아오는 윌 알베스도 있고, 벤 넬슨도 있어요. 어린 선수들이 많고, 다들 이 클럽을 위해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에요.

만약 감독님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향으로 가신다면 그건 정말 좋은 일이에요. 저희가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다음 시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4-25시즌 레스터에서 23경기에 출전한 매카티어 (Shaun Botterill/Getty Images)

레스터가 다음 2025-26시즌에 유스 출신 어린 선수들을 여럿 기용한다면, 팀에 실망한 팬들이 마음을 되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무기력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던 최근 몇 달간, 팬들은 반니와 선수들에게 분노를 쏟아냈고, 경기장에선 종종 "그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라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물론 그 비난의 화살이 8살 때부터 레스터 선수였던 매카티어나 다른 어린 선수들을 직접 향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레스터 근교 노샘프턴 출생의 매카티어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십 우승 후 복귀한 최고의 무대에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보냈으니 팬들이 분노를 터뜨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종 승점 25점은 승리 시 승점 3점 제도가 도입된 1980년대 초 이래 레스터의 최저 승점 기록이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일부 팬층과 구단 사이의 깊은 골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카티어는 다음 시즌, 자신을 포함해 팀에 남게 될 선수들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터가 본머스 원정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기에 앞서, 매카티어는 '디애슬레틱'에 심경을 밝혔다. "우리 팀을 사랑하는 팬들이 지금 상황에 화를 내시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팬분들은 피땀 흘려 번 돈을 쓰면서 우리를 응원하고 경기를 보러 와주시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의견을 표출할 권리가 있고, 저희는 그걸 받아들여야 해요.

팬들은 경기장에서 투지 넘치는 팀을 보고 싶어 하세요. 예전의 레스터는 다른 팀들처럼 화려하진 않았어도, 서로를 위해서라면 정말 벽이라도 뚫을 기세로 뛰었고, 95분이든 몇 분이든 끝까지 싸웠거든요. 바로 그걸 우리가 되찾아야 해요. 그러면 팬들도 우리가 뭘 하려는지, 그러니까 프리미어리그로 바로 돌아가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조금씩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힘들었어요. 매주 경기에서 지고 골도 넣지 못하는 상황은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팬분들도 마찬가지로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는 앞만 보고 나아가야죠."

하지만 문제는, 반니의 미래와 다음 시즌 PSR 징계 및 승점 삭감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미래를 계획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레스터가 승격을 확정 지었던 2023-24시즌에 PSR을 위반했다며 세 가지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매카티어는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과거 우리팀도 그랬듯이, 안정성이 밑바탕이 되어야 축구팀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당연히 윗분들이 처리해야 할 일이에요. 선수인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앞으로 어떻게 되든 그건 구단에 달려 있고, 선수로서 우리는 감독님이 원하는 바를 믿고 따라야 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게 전부예요.

(PSR 징계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저희 선수들이 걱정할 부분은 아니에요. 저희는 축구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반니는 모국 네덜란드의 PSV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워내며 감독으로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그가 맡은 레스터의 성적은 끔찍했다. 2025년 리그 19경기 중 14패(단 3승), 2월부터 4월까지는 8경기 연속 무득점, 홈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8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카티어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반니와 함께한 것은 긍정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감독님은 좋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과도 안 좋고 골도 못 넣었으니 겉보기에는 엉망이었겠지만, 감독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말 쉴 새 없이 회의하고, 승점 3점을 얻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셨어요.

저희가 노력을 게을리한 것도 아니었고, 그 사실은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어요.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지만, 감독님이 매주 승점 3점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을 저희 모두 존중하고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다음 시즌을 앞둔 레스터에는 이미 한 가지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매카티어와 시그레이브 훈련장의 실내 돔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훈련장은 으스스할 정도로 고요했다.

13시즌을 헌신한 레스터의 상징, 제이미 바디가 올여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매카티어는 38세의 바디가 내뿜던 시끌벅적한 에너지가 사라진 빈자리에 익숙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인정했다.

"빈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질 거예요. 바디 같은 선수는 정말 없어요.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아주 특별한 선수였죠. 분명히 바디가 없는 라커룸은 좀 더 조용해질 거예요. 벌써 그렇고요. 보통은 조용하다가도 바디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그럼 들어오자마자 막 시끄러워져요. 정말 보고 싶을 거예요."

지난달, 제이미 바디의 레스터 200호 골을 함께 축하하는 매카티어 (George Wood/Getty Images)

바디가 떠나면서 팀에는 리더의 빈자리가 생기겠지만, 이는 동시에 다음 세대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큰 책임을 짊어질 기회이기도 하다. 매카티어는 이 도전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는 듯 보였다.

"레스터는 제게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제 인생의 15년을 여기서 보냈죠. 저도 팬으로써 킹파워 스타디움에 경기 보러 다니고, (2015-16시즌) 리그 우승하는 것도 보고, (2020-21시즌) FA컵 결승전도 보고, 수년간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는 저희가 이 팀에 더 많은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래부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을 겪고 나니까 그 마음이 더 커졌어요. 이제 뭘 해야 할지 알겠거든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모든 걸 바칠 거예요."

https://www.nytimes.com/athletic/6402085/2025/06/05/kasey-mcateer-leicester-city-fans-van-nistelrooy/

+이제는 고참(?) 유망주, 매카티어의 인터뷰입니다.

1군 데뷔자체는 21-22시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난번 챔십에 있을 때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하여 로테 자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24-25시즌에는 초중반까지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며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막판에는 선발로 나오며 준수하게 뛰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데뷔골을 올린만큼, 대표팀 경험치를 먹는 것도 긍정적이네요.

다음 시즌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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