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워요 쿨리발리의 레스터 이적: 'The Athletic 500' 평점
(2025년 1월 17일, Anantaajith Raghuraman의 기사입니다)
워요 쿨리발리의 레스터 이적: 'The Athletic 500' 평점

(Alessandro Sabattini/Getty Images)
레스터 시티가 세리에 A 파르마의 워요 쿨리발리를 £3m(약 53억 원)에 영입했다.
디애슬레틱의 이적, 전술, 데이터, 재정 전문가들이 모여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을 분석했다.
'The Athletic 500' 프로젝트는 지난여름에 이어 진행되지만, 평가 방식에 큰 변화를 주었다.
기존 100점 만점 5개 항목 평가에서 50점 만점 10개 항목 평가로 바뀌었다.
이로써 더욱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졌고, 건별 최종 점수 차이도 더 뚜렷해졌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술적 적합성 – 28/50>
제임스 저스틴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레스터는 쿨리발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쿨리발리는 저스틴보다 더 나은 볼 운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폭발적인 속도를 자랑한다.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측면 드리블 모두에 능숙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파르마에서 왼쪽 풀백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적으로는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 가담이 장점이다.
세리에 A에서 90분당 평균 4.98회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피오렌티나의 도도, 라치오의 누누 타바레스에 이어 리그 풀백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볼의 위치에 집중하는 수비 성향으로 인해 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어, 상대 공격수에게 빈틈을 허용할 수 있다는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사진2 - 이번 시즌 워요 쿨리발리의 수비적 행동(태클, 가로채기) 위치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체제에서는 빌드업 관여에 익숙한 풀백이 필요한데, 저스틴은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쿨리발리는 이러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지만, 전방 지역에서의 패스는 다소 부정확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측면을 돌파하는 능력은 있지만, 크로스의 정확도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1부 리그 경험이 1,000분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장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즉시 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부상 기록 – 48/50>
쿨리발리는 짧은 프로 경력 동안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시장 가치 – 33/50>
1부 리그 경험이 많지 않고 5월에 26세가 되는 재능 있는 선수에게 £3m의 이적료는 합리적이다.
레스터는 과거 큰돈을 들인 영입이 실패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 영입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큰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계약 타당성 – 34/50>
쿨리발리는 4년 반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전성기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보낼 전망이다.
<최근 폼 – 30/50>
쿨리발리는 이번 시즌 파르마에서 세리에 A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경기는 벤치를 지켰고, 1경기는 출장 정지, 1경기는 독감으로 결장했다.
파르마는 현재 세리에 A 20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15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과는 1점 차, 12위 토리노와는 3점 차에 불과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쿨리발리의 빠른 속도와 빌드업 능력은 레스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Alessandro Sabattini/Getty Images)
<빈자리 보강 – 40/50>
지난 11월부터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되면서 레스터의 1군 오른쪽 풀백 자원은 저스틴만 남게 되었다.
저스틴의 부진한 경기력을 고려하면 쿨리발리의 합류는 레스터에겐 중요한 보강이다.
<기대감 – 10/50>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한 만큼 쿨리발리가 당장 강등권 탈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쿼드의 공백을 메우게 되었다.
<미래 가치 – 35/50>
쿨리발리의 전성기를 레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이번 영입은 앞으로의 스쿼드 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페레이라와 저스틴의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잘 적응한다면 레스터는 향후 몇 년간의 주전 오른쪽 풀백을 확보한 셈이 될 수 있다.
<라이벌 영향 – 4/50>
쿨리발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레스터는 센터백을 비롯한 다른 포지션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영입이 강등권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가능성 – 5/50>
쿨리발리는 프로 경력의 대부분을 리그 2(르아브르)와 세리에 B(파르마)에서 보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따라서 그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점 – 267/500>
<세 줄 요약>
1. 레스터, 파르마에서 풀백 워요 쿨리발리를 £3m에 영입.
2.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 갖췄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 필요.
3. 이적료 부담 적고 미래 가치 높지만, 즉전감으로서 기대치는 제한적.
+파르마에서 영입된 풀백 워요 쿨리발리에 대한 기사입니다.
'즉전감'으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팀의 상황이 상황인만큼 저스틴과 경쟁해서 좋은 시너지 내줬으면 좋겠네요.
+다음 경기는 일요일 밤 11시, 토트넘 원정입니다.
최근 부진하며 어느덧 15위까지 내려온 토트넘을 상대로 제발! 연패를 끊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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