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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 Rob Tanner, Mark Carey의 기사입니다)

40점은 필요 없을지도.. 하지만 갈 길 먼 레스터의 잔류 전쟁

(Jan Kruger/Getty Images)

일반적으로 승격팀 혹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 경쟁이 예상되는 구단의 기준점이 되는 승점은 40점이었다.

이는 잔류를 거의 보장하는 승점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 20년간 강등된 팀 중 가장 높았던 승점은 39점이었는데, 2010-11시즌 블랙풀버밍엄 시티가 이 승점까지 도달했지만 강등되었다. 2002-03시즌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42점이라는 기록적인 승점으로 강등되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잔류에 필요한 승점은 서서히 감소해 왔다.

2019년 기준, 지난 23시즌 동안 18위를 기록하여 강등된 팀의 평균 승점은 35.6점이었다.

지난 두 시즌을 거치며 이 평균 승점은 34점으로 낮아졌는데, 여기에는 2023-24시즌에 세 승격팀이 모두 챔피언십으로 바로 강등되었고, 루턴 타운이 26점이라는 낮은 승점으로 18위를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목표 승점

95-96시즌부터 23-24시즌까지 18위 팀의 최종 승점

이번 시즌도 현재까지는 승격된 세 팀이 모두 최하위 세 자리를 차지하며 불길한 역사가 반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레스터 시티는 현재 승점 17점으로 18위다.

레스터는 아직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7위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보다 2점 뒤져 있지만, 16위인 에버튼은 3연승을 거두며 레스터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잔류할 수 있는 한 자리를 놓고 네 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주 : 오늘 새벽, 에버튼은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며 레스터와의 승점을 10점차로 벌렸다)

프리미어리그 더보기 리그 순위표

지금까지 레스터는 경기당 평균 0.7점을 얻었고, 같은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남은 14경기에서 10점(9.8점에서 반올림)밖에 획득하지 못한다.

27점으로 이번 시즌 잔류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지난 시즌 비슷한 승점(26점)을 기록했던 루턴 타운의 경우에도 17위 노팅엄 포레스트보다 6점 뒤지며 시즌을 마쳤다. 그러므로 레스터는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해야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개선해 낼 수 있을까?

레스터 프리미어리그 잔여 일정

디애슬레틱은 Opta의 파워 랭킹을 활용해 각 팀의 다음 여섯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난이도를 평가했는데, 레스터의 일정은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레스터는 토요일 홈에서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홈), 웨스트햄(원정)과 첼시(원정), 이번 시즌 네 번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마지막으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원정)와 맞붙는다.

레스터의 홈 경기력과 원정 경기력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지금까지 얻은 17점 중 9점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얻었고, 홈에서 현재 걱정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스터는 최근 홈에서 무득점으로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1부 리그 동일 시즌에서 홈에서 무득점으로 5연패를 기록한 팀은 1919-20시즌 셰필드 웬즈데이, 1921-22시즌 버밍엄 시티, 2019-20시즌 노리치 시티뿐이다.

Opta 파워 랭킹을 활용한 다가오는 리그 6경기 난이도

위에서부터 일정이 어려운 순으로 나열

레스터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크게 개선해야 한다. 잔류를 위한 희망은 수비 안정이라는 기반 위에 세워지지만, 레스터는 24번의 리그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단 한 번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당 평균 2.2골, 총 53골을 실점했다. 이는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사우스햄튼보다 단 한 골 적은 수치이다.

더 걱정스러운 점은, 뤼트 판니스텔로이(이하 반니) 감독이 12월에 부임했을 때 레스터는 13경기 동안 승점 10점을 기록했는데, 그의 부임 이후로 레스터보다 더 많이 패하고 더 적은 승점을 얻은 팀은 사우스햄튼뿐이다.

(레스터 2승 1무 8패 - 11경기 7점 & 사우스햄튼 1승 1무 9패, 11경기 4점)

레스터는 순위표상 더 아래에 있는 입스위치와 심지어 사우스햄튼을 분명 무시할 수는 없지만, 17위인 울브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난이도 평가에 따른 울브스의 다음 여섯 경기는 이론적으로 약간 더 쉬울 것으로 평가된다 : 리버풀(원정), 본머스(원정), 풀럼(홈), 에버튼(홈), 사우스햄튼(원정), 웨스트햄(홈).

다음 여섯 경기 이후에도 레스터에는 쉽지 않은 일정이 펼쳐져 있다. 뉴캐슬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그 사이에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마지막 다섯 경기는 이번 시즌 중 가장 흥미진진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강등 경쟁팀과 모두 경기를 치르는데, 사우스햄튼입스위치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울브스노팅엄 원정, 그리고 본머스에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가 남아 있는 레스터 (Michael Regan/Getty Images)

향후 몇 달 동안 레스터의 최우선 과제는 마지막 다섯 경기에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얻기 전까지 안정권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는 것이다.

레스터 팬들은 남은 경기 일정을 보고 잔류에 필요한 평균 승점에 도달하기 위한 18점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지 찾아내고 싶어 할 것이다. 레스터는 첫 14경기에서 13점을 얻었었고, 향후 14경기에서는 그보다 승점 5점을 더 따내야 한다. 지난 10경기에서 4점밖에 얻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

보통은 홈에서의 경기력이 중요하지만, 최근 킹 파워 스타디움은 반니의 선수들에게 힘든 환경이었고, 관중석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요일에는 Project Reset이라는 단체가 주최하는 구단 수뇌부에 대한 팬들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 구단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더 많은 투명성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이 시위는 아스날전 시작 한 시간 전에 웨스트 스탠드 밖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내용적으로 레스터가 또다시 저조한 출발을 보인다면 경기장 안의 분위기도 부정적일 수 있다.

팬들은 남은 일정에서 레스터가 잔류에 필요한 승점을 얻을 만한 경기를 찾아보려 할 것이다. 브렌트포드(홈) 이나 웨스트햄(원정) 경기가 어렵긴 해도 리버풀, 맨시티와의 경기보다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니는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18점이 필요하다면, 남은 14경기에서 6승, 또는 5승 3무를 거둬야 한다. 이제 실수는 거의 용납되지 않는다.

레스터는 최근 추세가 이어져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필요한 승점이 줄어들기를 바라겠지만, 결국엔 스스로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세 줄 요약>

1. 레스터, 잔류 위해 필요한 승점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남은 14경기에서 최소 18점 필요.

2. 최근 홈 무득점 4연패, 공수 양면 심각한 문제. 감독 교체 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성적.

3. 앞으로 모든 경기가 중요, 특히 강등권 경쟁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점 확보해야.

https://www.nytimes.com/athletic/6126560/2025/02/12/leicester-city-fixtures-premier-league-relegation/

+레스터의 잔류 전쟁에 대한 기사입니다.

에버튼은 모예스 선임 이후 강등권과 격차를 확실히 벌렸고, 울브스도 비토르 페레이라 선임 이후 3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기세를 탄 모습입니다.

반면 레스터는 강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Opta에서는 24라운드 기준 레스터의 강등 확률을 89.9%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모로 행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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