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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8일, Jordan Blackwell의 기사입니다)

"루드킨 아웃" 레스터, 7연패 수렁... 팬 분노 폭발

풀럼의 두번째 골을 득점한 아다마 트라오레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7연패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가 더욱 깊어졌고 킹 파워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팬들은 후반전 부진이 이어지자, 교체 선수 기용에 대해 뤼트 판니스텔로이(이하 반니)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이어서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 쿤탑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드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전반전의 탄탄한 경기력은 후반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물거품이 되었고, 에밀 스미스 로우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레스터는 대략 2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여전히 19위에 머물러 있으며, 일요일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탈출에 필요한 승점이 5점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영입생 워요 쿨리발리가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반니는 패배했던 팰리스전 선발 명단에서 단 한 자리만 교체했는데, 파쿤도 부오나노테 대신 조던 아이유를 오른쪽 윙어로 투입했다.

그리고 아이유는 경기 초반 첫 번째 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만에 레스터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경합이 벌어졌고, 아이유의 발 앞에 공이 떨어졌다.

아이유는 압박 속에 넘어지면서도 슈팅을 날렸지만, 베른트 레노가 의도치 않게 어깨로 공을 막아냈다.

이후 전반전은 풀럼이 소유권을 장악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이에 레스터는 역습에 의존해야 했다.

전반 7분, 레스터의 빠른 역습 기회에서 제이미 바디의 크로스가 풀백 티모시 카스타뉴의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

풀럼도 기회를 만들긴 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스미스 로우와 레스터 유스 출신 캘빈 배시가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레스터는 전반전 대부분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 37분 레스터의 수비가 한 번 흔들렸는데, 알렉스 이워비가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날리려 할 때 바우트 파스가 몸을 날려 위기를 막아냈다.

경기가 풀럼에게만 유리하게 흘러간 것은 아니었다. 레스터의 점유율이 우세한 순간도 있었고, 그중 한 번은 빅터 크리스티안센이 단독으로 레스터에서의 첫 골을 득점할 뻔했다.

전반 28분, 크리스티안센은 여러 선수를 드리블로 제치고 산데르 베르게까지 스텝오버로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레스터의 최근 리그 5경기 중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였고,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그리고 레스터는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후반 48분, 해리 윌슨이 먼 골대 쪽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다시 안쪽으로 연결했고, 사샤 루키치야닉 베스터고르를 제치고 스미스 로우에게 패스했다.

아스날 출신 스미스 로우에게는 손쉬운 헤딩골 찬스였다.

이에 레스터도 잠시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51분 부바카리 수마레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후반 55분 스테피 마비디디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으며, 후반 61분 아이유의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그 후 경기장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레스터의 첫 교체 때 빌랄 엘 카누스가 빠지게 되자 팬들은 반니를 비난했는데, 관중석에서 "대체 뭐 하는 거냐!"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풀럼은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후반 68분, 윌슨이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티안센은 먼 골대 쪽에 위치한 윙어 아다마에게 너무 넓은 공간을 내줬다. 아다마는 절묘한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팬들은 즉시 보드진을 비난했다. "보드진 나가라", "루드킨 아웃"이라는 외침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그 시점에서 레스터의 경기력은 완전히 저하됐고, 역전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렇게 연패를 이어가게 되었다.

<선발>

야쿱 스톨라르치크 [5] : 또다시 두 골을 실점했다. 사실 두 골 모두 막기 어려웠고, 그 외에 막기 어려운 슛은 없었다.

제임스 저스틴 [5] : 백패스하거나 무의미하게 앞으로 길게 차는 등의 플레이로 관중들을 답답하게 했는데, 팀 동료들은 그런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그래도 수비적으로는 괜찮았고, 전반전에 이워비와 로빈슨이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바우트 파스 [7] :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였고 흐름을 잘 읽어 위험을 차단했으며, 전반전 막판에 멋진 블로킹을 선보였다.

롱패스는 대부분 아쉬웠지만,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야닉 베스터고르 [4] : 히메네스에 비해 너무 느렸고, 그를 중원에서 압박할 때마다 공을 빼앗지 못했으며, 무모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첫 실점 장면에서는 루키치에게 자리를 내줬다.

풀럼의 첫 득점 후 세레머니중인 에밀 스미스 로우와 사샤 루키치

빅터 크리스티안센 [5] : 전반전에는 정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수비적으로 제 몫을 다했고, 공격 시에는 전방으로 침투하며 멋진 단독 득점을 넣을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실점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고, 특히 두 번째 실점 때 아다마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해리 윙크스 [5] : 가뜩이나 레스터의 점유율이 적었던 경기에서 그의 패스도 정확하지 못했다.

수비 위치는 잘 잡았지만, 실질적인 수비 가담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부바카리 수마레 [7] : 평소보다 훨씬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보여주었다. 상대 공격수를 따라 박스 안까지 따라붙었고, 공을 탈취하기도 했다.

공격 시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항상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파이널써드 지역으로 돌파했다. 오늘의 레스터 최고 선수.

조던 아이유 [6] : 슈팅 기회를 포착하고 공격 상황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데 있어 기민한 모습을 보였고, 많은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찾아온 기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했다.

빌랄 엘 카누스 [6] : 전진 패스 시도는 좋았지만, 때로는 템포가 너무 늦어서 패스할 때쯤에는 이미 공간이 닫혀 있었다.

그래도 레스터 공격의 중심에 있었지만, 너무 일찍 교체되었다.

스테피 마비디디 [5] :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았을 때 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는 못했다.

제이미 바디 [4] : 전반전에는 움직임이 좋았지만, 금방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레스터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에게 많은 기회가 오지도 않았지만, 바디 스스로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교체 투입>

올리버 스킵 [4] : 몇 차례 패스미스를 범해 풀럼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풀럼의 수비를 무너뜨리거나 레스터의 기회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케이시 매카티어 [4] : 공을 잡았을 때 상대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못했다.

공이 없었을 때는 풀럼의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나 있어서 그가 뒷공간으로 파고들기 힘들었다.

파쿤도 부오나노테 [4] : 팬들은 그가 선발 출전하기를 원하지만, 교체 선수로 출전했을 때 그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쉽게 공을 빼앗겼다.

팻슨 다카 [6] : 공을 잘 다루었고 패스와 연계 등 모든 플레이를 제대로 해냈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는 위협적이지 못했다.

<반니 인터뷰 - 수요일(팰리스전)과 비슷했나?>

"아뇨, 달랐습니다.

오늘은 모든 측면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번 팰리스전은 오늘보다는 더 나았습니다.

물론 패배의 아픔은 두 경기 모두 마찬가지지만, 오늘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기에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보드진과 교체카드에 대한 야유?>

"(엘 카누스 교체에 대한 야유) 그건 인지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경기에 영향을 주기 위해 교체를 합니다. 체력, 선수의 특성, 상대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합니다.

오늘 제 결정이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제가 감수하겠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을 방법?>

"며칠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까지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해야 합니다."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유?>

"되짚어봐야 할 문제입니다. 당장은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구단의 지원을 약속받았는데, 아직 유효한지?>

"네, 우리는 필요한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스쿼드에 오른쪽 풀백이 한 명밖에 없었기에 그가 모든 경기를 소화해야 했습니다.

좋은 시작입니다. 우리는 스쿼드를 강화할 선수들을 가능한 한 계속 찾고 있습니다."

<새 선수를 한 명 이상 원하는가?>

"물론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원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엘 카누스를 왜 교체했는가?>

"교체가 야유를 받았다고 해서 제가 교체 이유를 모두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개적으로 얘기할 사항이 아니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들도 스쿼드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팀을 돕기 위해 출전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 팀과 스쿼드는 한 사람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제게 분명한 부분입니다."

<쿨리발리가 명단에 못 든 이유?>

"서류 작업이 어제까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전날 훈련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를 스쿼드에 포함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다음 주에는 함께 할 것입니다."

<또 후반전 실점, 그 이유는?>

"제게 중요한 것은 오늘 경기입니다.

제가 부임한 이래 그 어떤 경기들보다 오늘 경기가 모든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기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오늘 경기가 제게는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입니다."

<선수들이 험악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까 걱정되나?>

"감당해야 합니다. 바꿀 수 없는 사실이고, 그것에 직면해야 합니다.

누구도 동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프로이기에 감당해 내야 합니다.

팬들이 우리를 응원할 수 있도록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다른 변명이나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비판을 받아들여야 하며, 다음에 더 잘해야 합니다."

<험악한 분위기가 도움이 되지 않는가?>

"바꿀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일은 팀, 스쿼드, 코칭 스태프, 감독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똘똘 뭉쳐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남는 길입니다."

<세 줄 요약>

1. 레스터, 풀럼에 패하며 7연패, 강등 위기 심화. 팬들은 교체카드와 구단 운영에 강한 불만 표출.

2. 또다시 전반에는 팽팽했으나 후반 초반 실점 이후 무너지며 0:2 패배. 24년 만에 최악의 리그 부진.

3. 반니, 큰 실망감 표하며 팀의 단결 강조.

https://www.leicestermercury.co.uk/sport/football/match-reports/leicester-city-player-ratings-fulham-9874341

22R까지의 레스터 프리미어리그 신호등

현재(24-25)시즌 & 강등(22-23)시즌

+8연패는 안돼!!!

팀 역사상 리그 연패가 가장 길었던 게 00/01시즌의 8연패네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진 않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god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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