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머큐리/조던블랙웰] 레스터, QPR 6:2 대파하며 5연패 탈출 (FA컵 3라운드 QPR전 후기)
(2025년 1월 11일, Jordan Blackwell의 기사입니다)
레스터, QPR 6:2 대파하며 5연패 탈출

팀의 여섯번 째 골을 넣고 세레머니 중인 바우트 파스 (Getty Images)
레스터 시티는 QPR을 상대로 6골을 폭발시키며 5연패 사슬을 끊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둔 뤼트 판니스텔로이(이하 반니)의 레스터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절실했던 승리를 맛보았다.
레스터는 제임스 저스틴의 멀티골, 스테피 마비디디, 파쿤도 부오나노테, 제이미 바디의 득점에 이어 막판 바우트 파스의 멋진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레스터는 전반전에 해리 윙크스가 두 차례나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기며 원정팀에게 두 골을 헌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오늘 결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기가 충전되었을 것이다.
강력한 라인업의 일환으로, 부상당한 야닉 베스터고르를 대신해 파스가 선발 출전했고, 빅터 크리스티안센은 병에서 회복해 복귀했으며, 부오나노테도 다시 선발로 나섰다.
루크 토마스와 조던 아이유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수요일에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위 세 명의 변화가 전부였고, 이외 주전 선수들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38번째 생일을 맞은 바디도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레스터는 경기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반 8분, 부오나노테가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다.
QPR 골키퍼 조 월시가 나와 공을 잡으려 했지만, 저스틴이 먼저 파고들어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최근 11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한 원정팀 QPR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전 대부분 레스터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일리아스 셰이르의 멋진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이후에도 레스터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18분, 윙크스의 불안한 중원 패스를 QPR이 가로챘고, 빠른 삼각 패스 이후 조나탕 바란이 25m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꽂아 넣으며 QPR 데뷔골을 올렸다.
이후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바디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찾아온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고, 야쿱 스톨라르치크의 패스 미스에서 이어진 QPR의 기회에서 라얀 콜리의 슈팅 또한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다 전반 35분, 경기 흐름과는 반대로 레스터가 다음 득점을 만들어냈다.
레스터는 공을 소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마비디디가 해리슨 애슈비의 실수를 유도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빌랄 엘 카누스가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간 후 마비디디에게 다시 내줬고, 마비디디는 자신 있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득점했다.
이내 전반 38분, 레스터는 이날 경기 최고의 장면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부오나노테의 정확한 측면 전환 패스를 받은 마비디디가 침투하는 엘 카누스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엘 카누스는 부오나노테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부오나노테는 빠르게 달려들며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레스터는 전반전 종료 직전 QPR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7분, 윙크스의 부정확한 백패스가 파스에게 연결되지 못하고 콜리에게 흘렀고, 기회를 잡은 콜리가 낮게 깔아 차 골망 구석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레스터는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특히 페널티킥 득점으로 2골 차 리드를 되찾은 후에는 더욱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51분, 마비디디의 크로스가 애슈비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바디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득점을 올렸다.
레스터는 곧 다가올 팰리스전을 염두에 두고 선수 교체를 단행했고, 곧이어 후반 63분, 교체 선수들이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조던 아이유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올리버 스킵의 원터치 패스에 이은 팻슨 다카의 적절한 패스로 높이 전진한 저스틴에게 공이 연결되었다.
저스틴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 경기 막판 마법 같은 순간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후반 93분, 파스가 공을 가로채 전진했고, 관중들의 함성에 힘입어 25m 거리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득점했다.
다음은 오늘 경기 출전 선수들의 평점이다.
<선발>
야쿱 스톨라르치크 [5] : 골대를 맞힌 셰이르의 슈팅을 손가락으로 굴절시킨 것처럼 보였고, 코너킥을 펀칭으로 잘 처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다소 불안한 골킥으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제임스 저스틴 [7] : 많은 팬이 바라던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주로 공격적인 부분에 국한되었다.
프리킥 상황을 잘 판단해 선제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도 정말 멋지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몇 번 셰이르에게 휘둘렸다.
코너 코디 [5] : 초반에 경기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패스 미스를 범했고 평소만큼 경기를 잘 읽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경기력을 회복했고, 후반에는 멋진 다이빙 블록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바우트 파스 [8] : 반니 체제에서 첫 선발 출전한 파스는 엄청난 득점 외에도 정말 강렬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많은 태클과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동료의 실수를 만회하는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상대 공격수들이 드리블해 다가올 때 자신 있게 막아냈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공을 탈취해 전진한 후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빅터 크리스티안센 [6] : 왼쪽 풀백으로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경기 대부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스터 쪽으로 승기가 기울자 좀 더 과감한 패스를 시도했고, 몇 차례 박스 안으로 좋은 패스를 연결했다.
해리 윙크스 [4] : 두 번째 실수 후 그는 머리를 감싸 쥐었고 동료들이 그를 일으켜 세워야 했다.
스스로가 그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두 번의 패스미스 모두 아쉬웠지만, 특히 위험 지역으로 향한 두 번째 패스는 심각했다.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두 번의 패스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부바카리 수마레 [6] : 몇 차례 너무 약한 패스와 성급한 스루패스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외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로 공을 운반했고, 기회가 날 때마다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파쿤도 부오나노테 [8] : 첫 번째 득점 장면에서 완벽한 프리킥으로 어시스트했고, 세 번째 골 장면에서는 멋진 패스 플레이와 과감한 침투, 정확한 헤더로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연계 플레이가 항상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레스터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빌랄 엘 카누스 [8] : 오늘도 경기 최고의 선수였다.
박스 주변에서 빠른 패스로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마비디디와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펼쳤으며, 두 골을 멋지게 어시스트했다.
레스터의 세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한 크로스는 아름다웠다.
스테피 마비디디 [7] :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곧 활기를 되찾고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을 탈취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자신 있게 마무리했고, 엘 카누스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좋은 활약이었다.
제이미 바디 [5] :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생일날 득점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한 번 더 얻어낼 수도 있었지만 선언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교적 눈에 띄는 활약을 자주 보여주지는 못했다.
<교체 투입>
올리버 스킵 [6] : 다섯 번째 골 장면에서 훌륭한 원터치 패스로 득점에 기여했고, 경기 막판까지 깔끔한 플레이로 레스터의 승리를 지켜냈다.
조던 아이유 [6] : 다섯 번째 골 장면에서 좋은 압박을 보여줬고, 수시로 밑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는 레스터가 점유율을 유지하고 QPR의 추격 기회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됐다.
팻슨 다카 [6] : 다섯 번째 골 장면에서 저스틴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공을 내줬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측면으로 빠져나갈 때 상대 선수를 잘 제쳐냈다.
케이시 매카티어 [5] : 몇 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왼쪽 측면에서 다소 고립되었고, 마비디디처럼 동료들과 효과적으로 연계하지 못했다.
바비 디코도바리드 [평점 없음] : 몇 분 동안만 출전했고 공을 많이 잡지 못했다.
<반니의 경기 소감>
"6골이나 넣는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QPR처럼 경기 안팎으로 잘 운영되고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인 팀을 상대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6골을 넣은 우리 팀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풀 주전으로 나선 이유?>
"저는 선수들에게 정확히 6주 전에 우리가 함께 훈련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경기 방식, 훈련 방식, 경기의 다양한 양상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등을 구현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를 알아가면서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팀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가 더 나아지고 있고, 더 잘하고 있으며, 특정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팰리스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나?>
"경기 초반에 4:2로 앞서갔기에 선수들을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이어질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58분에 세 명을 교체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었습니다.
케이시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오늘 경기에 매우 만족합니다."
<생일에 득점한 바디 - 수요일 출전 가능한가?>
"숫자로 보면 나이가 늘긴 했지만,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일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지난 몇 주 동안 90분 풀타임을 뛸 때나…
오늘 60분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그는 수요일에 다시 쌩쌩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부오나노테와 엘 카누스?>
"세 번째 골이 가장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훈련해 온 움직임과 조직력이 구현된 훌륭한 플레이였습니다.
이처럼 훈련의 성과가 경기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두 선수 모두 어리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빌랄은 두 개의 어시스트를, 파쿤도는 한 골과 프리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기록으로 봐도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저스틴?>
"제가 알기로 JJ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는 두 골을 넣는 활약뿐 아니라 온더볼, 오프더볼 모두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비판에 완벽하게 답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그의 꾸준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프로 선수로서의 뛰어난 자세와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가진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오늘과 같은 활약을 보여줘서 기쁩니다."

세레머니 중인 제임스 저스틴과 빌랄 엘 카누스 (Getty Images)
<쿨리발리?> (※역주 : 레스터와 링크가 나고 있는 파르마의 풀백 워요 쿨리발리)
"새로운 선수에 대해서는 1000% 확실해진 시점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새로운 라이트백을 원하는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특정 포지션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구단으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그러한 카드를 감춰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약이 완료되고 나면 선수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약 성사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가?>
"우리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건마다 상황은 제각각이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줄 요약>
1. 레스터, QPR 상대로 6:2 대승 거두며 FA컵 4라운드 진출.
2. 윙크스의 패스 미스로 두 골 헌납하며 전반전 고전했지만, 후반전은 편안하게 운영.
3. 반니, 흐름 이어가길 원해 주전 기용, 선수들 활약에 만족.
+FA컵 3라운드에서 QPR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전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기간도 꽤 길었고, 두 실점도 레스터 진영에서의 빌드업 실수에서 나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경기를 주도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저스틴이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는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4시 30분, 현재 15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에서 맞붙습니다.
리그에서 승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오늘 대승으로 분위기 잘 끌어올려서 좋은 결과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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